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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서울모빌리티쇼 깜짝 방문…곽재선 만나 "좋은 車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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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서울모빌리티쇼 깜짝 방문…곽재선 만나 "좋은 車 많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작은 시장에 진출해 곳곳에 떨어진 낙숫물을 줍겠다"고 화답했다. 북미나 유럽 등 대형 시장뿐 아니라 아프리카, 남미 등 신흥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어 BMW와 벤츠 등 수입차 브랜드 부스와 함께 그룹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현대모비스 부스를 잇달아 찾아 전시 상황을 점검했다. 정 회장은 초소형 전기차 중소기업 마스타자동차 부스에서 회사 관계자와 얘기를 나눴다. 정 회장은 마스타 관계자의 환영에 "당연히 와야죠"라며 "제가 배울 게 있으면 배워야 한다.

아직 다이내믹한 모션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로봇 기업 고스트로보틱스 부스도 둘러봤다. 부스에는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과 비슷한 모양을 지닌 사족 보행 로봇 비전 60이 있었다. 정 회장은 비전 60을 유심히 살펴보고 '배터리는 어디 것을 쓰는지', '비전 커버리지는 어떻게 되는지' 등도 물었다. 정 회장은 미국 시장 성적표가 좋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더 열심히 해야죠"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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